
자면서 숨이 멎는다면 단순 코골이가 아닙니다
하룻밤 사이 수십 번 숨이 멎는 병, 수면 무호흡증. 단순한 피로 누적으로 생각했다간
심장질환,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남성, 비만 체형, 코골이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자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성과 자가 진단 방법, 치료의 방향까지 살펴봅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병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현상이 반복되면
이를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하루 밤 사이 5회 이상, 심한 경우 수백 번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뇌와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무시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단순 코골이와 무호흡은 전혀 다릅니다

코를 곤다고 모두 수면 무호흡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골이와 함께 다음 증상이 있다면
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 항목 위험 신호 여부
코골이만 있음 | 낮은 위험 |
코골이 + 숨 멈춤 | 고위험 |
코골이 + 낮 졸림 | 위험 가능성 있음 |
단순 코골이는 숨길이 좁아져 발생하지만
무호흡은 숨이 완전히 멎는 병리적 현상입니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로 조기 발견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 자는 동안 숨을 멈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낮에 이유 없이 심하게 졸리다
- 아침에 두통이 자주 있다
-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다
- 야간에 자주 깬다
- 아침에 입이 마르고 목이 아프다
- 비만 또는 목둘레가 두껍다
표 형식으로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크 항목 해당 여부 (O/X)
수면 중 숨 멈춤 | |
낮 시간 졸림 | |
기억력 저하 | |
아침 두통 |
수면 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생기는 결과들

수면 무호흡증은 단지 피로를 유발하는 정도를 넘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설명
고혈압 | 수면 중 산소 부족으로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 |
심장병 | 부정맥, 심부전 위험 증가 |
뇌졸중 | 혈액 내 산소 부족으로 뇌혈류 이상 유발 |
당뇨병 | 인슐린 저항성 증가 가능성 |
가장 많은 환자군은 ‘무대응 중년 남성’

남성, 특히 40대 이상에서 무호흡증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이를 '피곤해서 그런가' 정도로 넘기며
정작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목둘레가 43cm 이상, 체중이 급격히 늘었거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양하고 예후도 좋다

다행히 수면 무호흡증은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양압기 치료, 구강 장치, 수술적 교정 등이 있으며
비만을 동반한 경우 체중 감량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법 설명 대상
CPAP(양압기) | 일정한 압력으로 기도 열어줌 | 대부분 환자 |
구강 장치 | 턱 위치 조정으로 기도 확보 | 경증 환자 |
수술 | 코, 인후부 구조적 문제 해결 | 해부학적 원인 있는 경우 |
가족이나 배우자의 관찰이 큰 역할

스스로는 수면 중 증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배우자나 가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자면서 갑자기 숨을 멈추거나
심하게 뒤척이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위한 수면 클리닉 방문이 필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