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 아픈 어깨, 병원 가기 전 셀프 진단 가능할까요?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 팔이 안 올라가거나 뒤로 돌리기 힘든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실제로 어깨 통증의 약 90%는 특정한 한 가지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5분 만에 확인 가능한 자가 진단법과 함께,
이 통증의 주요 원인과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어깨 통증 대부분은 회전근개 손상 때문입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과 힘줄입니다.
이 구조물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움직임 자체가 제한됩니다.
중년 이후 특히 자주 발생하는 어깨 질환 중 하나입니다.
회전근개 손상, 이렇게 자가 진단할 수 있어요

아래 3가지 동작만으로 회전근개 이상 여부를
5분 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작 중 통증이나 제한이 느껴진다면 정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동작 방법 및 체크 포인트
| 팔 들기 테스트 | 양팔을 귀 옆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지 확인 |
| 외회전 테스트 | 팔꿈치 90도로 구부린 뒤 바깥으로 돌리기 |
| 등 뒤 손 닿기 테스트 | 한쪽 팔을 등 뒤로 돌려 손이 반대쪽 어깨뼈까지 닿는지 확인 |
모든 동작에서 통증 없이 가능한 경우,
회전근개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생기고,
팔을 내릴 때는 힘이 빠지거나
갑작스레 ‘뚝’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밤에 어깨가 쑤시고 잠이 깨는 경우,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과 오십견, 어떻게 구분할까요?

오십견은 관절막의 유착으로 인해
어깨 전체의 움직임이 굳는 증상입니다.
반면 회전근개 손상은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표를 참고해 두 질환을 비교해 보세요.
구분 회전근개 손상 오십견
| 통증 위치 | 팔 들기·회전 시 국소 통증 | 어깨 전반의 둔하고 깊은 통증 |
| 움직임 제한 | 특정 각도에서 제한됨 | 모든 방향에서 제한됨 |
| 발생 원인 | 반복 동작, 노화 | 염증, 유착, 원인 불명 |
통증 초기라면 병원보다 운동 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초기 단계라면
과도한 움직임만 피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으로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 통증이 심한 경우엔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회전근개 강화에 도움 되는 운동법

간단한 밴드 운동이나
벽을 이용한 밀기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가볍게 시작하고 점차 반복 횟수를 늘려야 하며,
운동 중 통증이 심해질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운동 이름 방법 요약
| 벽 밀기 운동 | 벽에 손바닥 대고 밀며 팔 각도 조절 |
| 밴드 외회전 운동 | 밴드를 잡고 팔을 바깥으로 천천히 돌리기 |
무리한 치료보다 조기 인식이 관건입니다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이 심하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으므로
초기 통증 단계에서 자가 진단과 운동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볍게 넘기지 말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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