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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이석증 자가진단으로 지금 확인하세요

lemmont 2025. 7. 11.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이석증 자가진단에 대한 이미지

어지럼증이 잦아졌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이석증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을 경험한 적 있으신가요?
특히 고개를 돌리거나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는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석증의 증상, 원인, 자가진단 방법부터
대처 요령과 회복 운동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이석증이란? 귀 속 돌멩이의 위치 이상

이석증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PPV)'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질환으로, 내이 속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생기는 어지럼증입니다.
이석은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구조인데,
이것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하면 어지럼, 구역질 등을 유발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하세요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마다 순간적으로 눈앞이 도는 느낌,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중심을 잃거나 벽이 도는 느낌이 든다면
이석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몇 초에서 1분 내외의 어지럼이 특징이며,
구토나 땀, 불안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설명

회전성 어지럼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체위 변화 시 악화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럼 유발
짧은 지속 시간 보통 1분 이내, 반복적으로 발생

이석증 자가진단 테스트,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자가 테스트는 딕스-홀파이크(Dix-Hallpike) 검사입니다.
다음의 절차로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침대 끝에 앉아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습니다.
2단계. 고개를 한쪽으로 45도 돌립니다.
3단계. 그대로 누우며 고개를 뒤로 20도 젖힙니다.
4단계. 눈동자가 떨리거나 세상이 도는 느낌이 들면 양성 반응입니다.

단, 정확한 진단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석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노화로 인한 이석의 약화, 외상, 수면 자세,
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며,
칼슘 대사 이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항목 설명

노화 내이 기능 저하로 이석 약화
스트레스 자율신경계 교란으로 어지럼 유발
수면 자세 고개를 한 방향으로 자는 습관 등

에플리(Epley) 운동으로 이석 제자리 돌리기

이석증은 대부분 단순한 운동 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에플리 체위치료법’으로,
이석을 원래 자리로 이동시키는 운동입니다.

  1. 고개를 45도 돌린 후 침대에 눕습니다.
  2.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립니다.
  3. 몸 전체를 옆으로 돌려 앉은 자세로 천천히 일어납니다.
    이 운동은 반드시 정확한 방법으로 해야 하며,
    의료진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석증은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회복 가능합니다.
체위치료, 약물 처방, 수평운동 등이 적용되며
대부분 1~2주 내 증상이 완화됩니다.
반복되는 경우 정기적인 내이 검진과 생활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 팁

  1. 베개를 약간 높게 하고 자는 습관을 들이세요.
  2. 갑작스럽게 고개를 돌리거나 일어나지 마세요.
  3.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4. 칼슘과 비타민D 섭취로 이석의 안정성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조기에 인지하고 생활 패턴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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