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날 식사, 그냥 넘기면 검사 결과 달라질 수 있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아무렇게나 식사하거나 특정 음식을 먹었다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채혈이나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앞둔 경우에는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들이 존재합니다.
무심코 먹은 한 끼가 건강 진단에 오류를 불러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방 음식은 지방수치와 간수치를 왜곡시킨다
건강검진 하루 전 삼겹살이나 치킨처럼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간 기능 수치도 비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AST, ALT 수치에 영향을 줘 간 질환 오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 음식 예시 혈액검사 영향
| 삼겹살, 피자 | 중성지방 수치 상승 |
| 튀김류, 크림파스타 | 간수치 상승 위험 |
당분 많은 음식은 공복혈당 수치를 높인다
초콜릿, 과일주스, 탄산음료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을 전날 섭취할 경우
공복혈당 수치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검사 항목이 포함된
건강검진이라면 음식을 더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전날 저녁은
단순 탄수화물이 적은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은 간뿐 아니라 위와 심장 검사에도 영향
술은 단순히 간 수치뿐 아니라 혈압, 심장박동, 위 점막 상태 등
여러 검사 항목에 영향을 줍니다. 전날 음주는 위 내시경 검사 시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알코올 분해 중 생성되는 독성 물질은
간 기능 지표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검진 2~3일 전부터 금주는 필수입니다.
검진 전 커피 한 잔도 피하는 게 맞다
커피는 이뇨작용을 유발하고 위산을 자극해 위내시경 검사나 복부초음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심장박동수나 혈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침 커피 한 잔도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검사 전날 밤부터는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도 종류에 따라 조심해야
과일이라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바나나, 포도, 망고처럼
당분이 높은 과일은 공복혈당을 올릴 수 있으며, 키위나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내시경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과, 배처럼 당분이 적고 위 자극이 적은
과일도 가능하면 검진 전날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조제도 중단이 필요하다
비타민이나 오메가 3, 홍삼, 밀크씨슬 등 건강기능식품도 간 기능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최소 이틀 전부터는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메가 3나 항산화제는
검사 결과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보조제 종류 중단 필요 이유
| 오메가3 | 혈액 응고 지연 가능 |
| 밀크씨슬 | 간수치에 직접 영향 |
| 홍삼, 녹용 | 간 해독 부담 증가 |
검진 전 식단, 이렇게 구성하세요
건강검진 하루 전에는 저지방, 저염, 저당 식단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기관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식단 구성 요소 예시 음식
| 단백질 | 삶은 달걀, 두부 |
| 탄수화물 | 흰죽, 찐 감자 |
| 수분 | 생수, 보리차 |
건강검진 결과, 준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날의 식단과 생활습관도
검사만큼 중요합니다. 단 한 끼, 한 모금의 차이가 검사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전 24시간은 ‘컨디션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댓글